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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감성 에세이] 바람이 지나간 자리 본문

집필/감성 에세이

[감성 에세이] 바람이 지나간 자리

billnjoyce 2025. 6. 4. 08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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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스치고 간 자리엔
아무것도 남지 않았다.
소리도, 온기도, 너도.

 

너와 걷던 길 위에서
나는 아직 멈춰 있는데,
세상은 아무 일 없던 듯

계속 흘러간다.

 

바람처럼
너도 나를 지나갔고,

나는 그 자리에
조용히 무너졌다.

 

남은 건
잊혀진 약속과
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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